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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기] 느리게 한발한발

by Seaborn_YOO 2023. 8. 1.

문득 내가 학부연구생이었을 때가 생각난다.
그땐 내가 뭘 만드는지에 대해 이해도 없이
"합성한다" 에 치우쳤었던 것 같다.
중간중간 설명해주시긴 했지만, 결국 인트로덕션은 내 졸논에 쓸때가서야 이해했던 것 같다.

항상 언제나 1차 문제는 논문을 읽지 않아서 (미뤘다기 보다는 어려워서 손을 못댄거지 뭐) 이었고,
뭐 딱히 사수도 크게 알려주고 싶지 않아했던..? 것 같다.
안알려줌!! 이라기 보다 그걸 알려주고 가르치는것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.

그때는 내가 왜 이렇게 일만 해야하는거지
힘들어.. 이렇게 영혼없이 사는게 맞는건가? 생각했었다.

지금의 나는 내가 생각해야하는 현실이 너무 버겁고 ㅠ

둘의 중간 어느 지점에서 내가 일을 했으면 좀 낮은 계단을 오르는 기분이었으려나

이렇게 저렇게 일년 일년씩 경험을 쌓아가는 것 같다.
빠르게 쑥덕쑥덕 바뀌는것도 싫지만 느리게 치욜하게 고민하는 것도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

아 저널클럽 하기 싫어 흑흑

다싫다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