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체 글55 [일기] 결과가 나를 대변한다면 그건 너무 슬픈일! 나를 일부 대변해쥬겠지만 나는 알아야한다 그 사이에 내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.. 논문도 그 피규어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도를 했을지 알아야한다 2023. 8. 17. [잡생] 할줄 아는걸 반복하는 일도 생각보다 재밌는 것 깉다. 계속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 보다 할줄아는걸 반복하는갓도 좋은듯 2023. 8. 8. [일기] 잠식되어가는 느낌 종일 녹아내릴 것 같은 기분이 떠나질 않는다. 계속 생각해봐도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겠다. 큰 계획을 세워야 스텝에 맞춰 교수님과 준비를 해나가고 나도 안심을 할텐데, 논문의 피규어도 생각이 안나고, 생각도 잘 안된다. 내가 어디서 부터 어디를 찾아봐야할지 모르겠다. ₩하나도 정리가 안되고 머리가 너무 너무 복잡하다. 그래도 몇가지는 정했다. 박사를 할 것이고 나는 APOE4 와 관련된 세포 메커니즘을 밝히는 연구를 하고 그걸 통해 약물을 개발하고 싶다. 사람들이 지금까지 초점을 맞춘 아밀로이드 베타가 전혀 효능을 보이지 않는데, 다른 약이 필요하고 그 가장 가능성 높은 타겟이 apoe4 임을 아는데 내가 너무 힘들까봐 안하면 슬플것 같다. 박사를 대전에서 할지 서울에서 할지는 아직 못정했고, 내게.. 2023. 8. 7. [일기] 느리게 한발한발 문득 내가 학부연구생이었을 때가 생각난다. 그땐 내가 뭘 만드는지에 대해 이해도 없이 "합성한다" 에 치우쳤었던 것 같다. 중간중간 설명해주시긴 했지만, 결국 인트로덕션은 내 졸논에 쓸때가서야 이해했던 것 같다. 항상 언제나 1차 문제는 논문을 읽지 않아서 (미뤘다기 보다는 어려워서 손을 못댄거지 뭐) 이었고, 뭐 딱히 사수도 크게 알려주고 싶지 않아했던..? 것 같다. 안알려줌!! 이라기 보다 그걸 알려주고 가르치는것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. 그때는 내가 왜 이렇게 일만 해야하는거지 힘들어.. 이렇게 영혼없이 사는게 맞는건가? 생각했었다. 지금의 나는 내가 생각해야하는 현실이 너무 버겁고 ㅠ 둘의 중간 어느 지점에서 내가 일을 했으면 좀 낮은 계단을 오르는 기분이었으려나 이렇게 저렇게 일년 일년.. 2023. 8. 1. [일기] 미친듯한 진폭의 감정선 정말 바쁘게 살아왔는데 손에 남긴게 없는 느낌 두려움 1년 내년의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2023. 7. 31. [일기] 인생이 롤코가 아니라 내 기분이 롤코다 아침에 정말 미팅 하기가 싫어서 죽을 뻔했는데 하기싫다고 고민 세시간하고 한시간만에 실험계획 짜서 가져갔다 일단 허락은 받아냈는데 흐규 제발 잘 나오기를.. 그리고 젼언니랑 세시간 폭풍 수다를 떨었다 재밌었다. 젼언니가 나같은 석사 없다고 칭찬했다!! 11월 포스터에 낼 내용을 만들어내자 으자으자 2023. 7. 21. 이전 1 2 3 4 5 ··· 10 다음